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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살충제 필요 없는 '동물 복지 농장' 주목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마치 아파트처럼 층을 쪼개 닭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비좁아서 움직이기는커녕, 먹이 먹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열악한 사육 환경이 살충제 달걀 파동을 불렀다는 지적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반면 살충제가 필요 없는 이런 농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보이는 것은 온통 머리뿐, 몸을 움직이는 건 엄두도 못 냅니다.<br /><br />닭 한 마리당 허락된 공간은 한 뼘 남짓.<br /><br />이와 진드기가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자 양심을 버린 농장들은 살충제에 손을 댔습니다.<br /><br />[양계 농장 관계자 : 닭을 계속 씻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? 그러다 보니 소독도 자주 해도 닭 습성상 청결하게 관리해도 (진드기나 이가) 생기더라고요.]<br /><br />이곳은 사정이 다릅니다.<br /><br />평평한 마당에서 닭들이 마음대로 쏘다닙니다.<br /><br />창가에서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일광욕을 하고 몸이 간지러우면 바닥에 깔린 왕겨를 몸에 뿌려 목욕도 합니다.<br /><br />제 바로 옆에 나무로 만든 장비가 '횃대'입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닭들이 자유롭게 올라타서 쉬기도 하고 잠도 잘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.<br /><br />1㎡ 넓이에 허락된 닭은 최대 아홉 마리, 공장식 농장과 비교하면 최소 다섯 배 적습니다.<br /><br />수작업이 많아 품도 많이 들지만, 닭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면역력도 좋고 건강한 달걀을 낳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정택 / 동물복지 농장 책임자 : 닭이 자유롭게 활동하기 때문에 닭이 매우 건강해서 진드기나 이가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.]<br /><br />전국의 달걀 농장 가운데 이 같은 동물 복지 농장은 고작 6% 정도.<br /><br />100% 해결책은 될 수 없겠지만, 근본적인 사육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는 주목해야 할 방법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190543013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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